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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신한 브리오슈 번에
스리랏차 마요와
부드러운 스크램블의 조합으로
유명한 에그슬럿이 얼마 전 6월. 한국에 들어갔다.
(Shake shack에 이어
이번에도 SPC 삼립에서 런칭했다.)
삼성 코엑스, 한국 1호점.
미국 LA에서 시작된 에그슬럿은 파인다이닝 출신 셰프가
달걀과 최상급 식재료를 이용해 '요리의 영역에서 에그샌드위치를 예술화' 시켰다는 평을 받는
'파인캐주얼' 브랜드로 현지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SPC삼립은 제조설비, 레시피, 원료 등을 LA 본점과 동일한 수준으로 구현해
현지의 맛과 품질을 국내에서 선보인다.
핵심 재료인 달걀은 국내 농장에서
동물 복지 인증 케이지 프리(Cage-free·방사 사육) 달걀을 공급받아 사용한다.
출처 :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0038251
이렇다고 한다.
파인다이닝 출신 셰프가 창업한 브랜드 인 줄은
이제야 알았다.
스리랏차 마요는 말 그대로 매콤한 쌀국수 먹을 때
곁들이는 매콤한 스리랏차 소스에
마요네즈를 섞은 소스로 미국에서는 아주 인기다.
물론 한국 분들도 아주 좋아할만한 맛.
내가 방문한 곳은 글렌대일,
아메리카나 몰 바로 옆에 있는 에그슬럿이었고
Covid-19로 인한 임시 영업시간은
8:00 AM - 2:00 PM.
아무래도 빵도 브리오슈에
간단한 샌드위치이다 보니
아침이나 딱 브런치 메뉴로 밖에 안 먹는 것 같다.
(그래서인지 2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에 방문하니
주문하는 사람이 거의 다 동양인들 밖에 없었다.
앞, 뒤, 뒤뒤 손님 모두
중국인 혹은 한국인 손님이었다.
그냥 우연의 일치인가..)
Eggslut
구글 평점 : 4.2점 (리뷰 수 : 474개)
252 S, S Brand Blvd D, Glendale, CA 91204
(818) 484-5911
https://goo.gl/maps/hzDsjY9h4wAubxf49
Covid-19 때문에 매장에서 먹을 수는 없고
사다가 아메리카나 야외 테이블에 앉아 먹어야 했다.
어딜 가나 Social Distancing을
지켜 달라는 이야기들..
에그슬럿 메뉴!
메뉴는 간단한 편이다.
샌드위치 4종류.
그중 가장 유명한
스리랏차 마요와 부드러운 계란의 조합은
fairfax sandwich
$8.25
페어팩스 하나랑
다른 것도 먹어보고 싶어서
메뉴의 왼쪽 상단에 있던
베이컨, 에그 앤 치즈에 아보카도를 추가했다.
Bacon, egg & cheese sandwich
$8.25
+
Add acocado
$2
샌드위치 두 개에 오렌지 주스 하나 시켰더니
$20이 넘었다.
샌드위치 치고는 가격이 비싼 느낌.
오픈 키친.
주문하고 부를 때까지 밖에서 기다려야 한다.
얼른 받아서 아메리카나 안에 테이블로 직행했다.
따끈하고 신선한 맛을 바로 느끼고 싶어서!
왼쪽이 fairfax,
오른쪽이 아보카도를 추가한
Bacon, egg & cheese.
크기는 베이글 보다 약간 작은 느낌?
총평은
맛있긴 한데 비싼 느낌이다.
우선 크기가 크지 않은 편인데
빵이 브리오슈라서 워낙 폭신하기 때문에
다 먹어도 배부른 느낌이 전혀 없었다.
그래서 딱 아침에 정말 간단히 조식이나 간식용인데
조식이나 간식용 치고는
만원 가까이하는 가격이 확실히 비싼 느낌.
스리랏차 마요와 부드러운 스크램블 에그가
처음 나왔을 때 너무나 혁신이었다는데
이미 한국에서 에그슬럿을 벤치마킹한 브랜드* 를
먹어봤기에 그때만큼 충격적이게 맛있지는 않았다.
* 한국의 에그드롭.
회사 뒤에 생겨서 배고플 때 간식으로 먹곤 했다..ㅋㅋ 처음 에그드롭을 먹었을 때
스리랏차 마요와 에그의 조합이 맛있어서
충격적이었던 기억이 난다.
식빵인데도 폭신폭신 부드러운 질감에
에그슬럿처럼 사이즈 역시 아주 작다.
두 샌드위치를 비교해 보자면,
둘 다 맛있어서 뭐 하나를 추천한다 까지는 아니지만
둘이 나눠 먹을 수 있다면 두 개를 각각 시키고
첫 방문인데 하나만 먹을 수 있다면
당연히 대표메뉴가 되어버린 페어팩스를 추천이다.
베이컨에그치즈 샌드위치도 아보카도 까지 추가하니
너무 기본이자 담백한 맛이어서 둘 다 맛있었다.
에그슬럿은 한국에서도
어느 정도 잘 될 것 같긴 하지만
호기심에 방문하는 분들이 사그라들고 나면
지나치게 유사한 에그드랍으로
손님들을 빼앗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 같아도 한국에서 먹는다면
유사한 느낌에 반 값인
에그드랍으로 발걸음이 향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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