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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코 밖에 안 먹는 사람처럼 연달아 3개의 포스팅을 타코 맛집으로 소개하기..
내가 봐도 이상하지만 생각난 김에 정리를 하고 싶어 졌다.
그래도 약간의 차이점이 있다고 변명을 하자면...
[LA 맛집] 타코의 신세계... Deep-fried Taco 전문점 : Mariscos 4 Vientos - https://ariel-jh-lee.tistory.com/m/34
[LA 맛집] 타코의 신세계... Deep-fried Taco 전문점 : Mariscos 4 Vientos - https://ariel-jh-lee.tistory.com/m/35
첫 번째와 두 번째 정말 타코만 파는 곳이고,
딥 프라이 타코 전문점이고,
Los Angeles County, Los Angeles에 위치해 있지만!
지금 소개할 집은 브리또도 판매하고 있고,
일반 타코와 브리또가 유명한 집이고,
San Diego 샌디에고 맛집이다.
타코 집에 대한 포스팅을 처음 할 때,
왜 Southern California에 맛있는 멕시칸 음식점들이 많을 수밖에 없는지 언급했었는데,
간단하고 당연하게도 캘리포니아 남부는 멕시코 접경 지경이어서
멕시코 이민자들이 캘리포니아로 많이 넘어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엘에이에도 맛있는 멕시칸 음식점이 많지만, 샌디에고에는 더 많다는 것!
그중에서도 멕시칸 음식점 중 탑을 달리는 식당이 따로 있으니, 바로 The Taco Stand!
The Taco Stand
3000 Upas St suite 105 suite 105, San Diego, CA 92104
(619) 795-8797
https://goo.gl/maps/AMVECbXmuqZciU798
아가씨가 식당 이름이 생각 안 난다고 해서 구글에 "Best taco in san diego"으로 검색하니 가장 먼저 나오는 결과였다.
그렇게 쉽게 찾아버린 샌디에고 베스트 타코 집.
우리가 샌프란을 방문했을 때는 모두 COVID-19의 영향으로 Dine-in 불가한 상태라,
첫 번째는 사다가 차에서 먹고, 두 번째는 인적이 드문 해변에 가서 먹었다. (이것도 추억이다.ㅎㅎ)
[온라인 주문]
이 사이트에서 온라인 주문을 하고 픽업하러 가면 줄 서서 기다릴 필요가 없어서 편리하다.
우리도 처음 갔을 때는 몰라서 20분 정도 기다렸다가 주문했고,
두 번째는 주문하고 바로 출발했더니 10분 내 도착했더니 딱 맞게 수령할 수 있었다.
+
포스팅하면서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인데 더 타코 스탠드의 오렌지 카운티 내 오렌지 시티 지점이 있다!
샌디에고 라호야에 있는 본점 외에 다른 지점이 4개나 있었는데, 하나는 내가 있는 곳과 그나마 가까운(샌디에고보다 가까운) 오렌지 카운티에 있었다.
이제껏 샌디에고를 갈 때마다 더 타코 스탠드를 갔는데, 이제는 샌디에고까지 가서 먹을 필요가 없을 것 같기도 하다.
샌디에고에만 있는 다른 맛집을 찾아봐야겠다.
"두 번째 방문"
(메뉴판이 포함된 첫 번째 방문은 포스팅 아래쪽에!)
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은 온라인 주문 및 픽업이 가능하다는 걸 모르는 건지.. 알면서도 귀찮아서 기다리는 건지 모르겠다.
갈 때마다 가게 앞은 인산인해였다.
주문하려고 기다리는 줄과 주문을 하고 밖에서 기다리는 사람들.
소스는 이렇게 다섯 가지가 있는데 순서대로 매콤한 아바네로, 설명하기 힘든데 필수인 치폴레, 초록색 살사 베르데.
TIP. 왼쪽 순서대로 세 가지 소스는 꼭! 1인당 한 개씩 받아오시오.
그리고 먹어보지 않아서 무슨 맛인지는 잘 모르겠는 실란트로(고수는 영어로 Cilantro인데 실란트로 섞은 마요 맛일 것으로 예상), 마일드.
식당들마다 소스 맛은 보통 상이한데 이 집의 소스 세 가지는 모두 다 아주 맛있다.
특히 아바네로가 너무 맵지도 않고 딱 맛있다.
전 날 먹다 남은 브리또.
이건 브리또 안에 감자튀김에 들어간, 캘리포니아 브리또의 단면이다.
이미 말했다시피 우리는 두 번 방문 모두 차에서 먹었기 때문에 제대로 된 음식 사진을 찍지 못했다.
그래서 맛집 소개 포스팅임에도 불구하고 타코 사진은 없다...
"첫 번째 방문"
타코 스탠드 간판.
역시나 시선 강탈 중국 식당 간판...
식당 내부에서 먹는 게 금지되고 있으므로 역시나 의자는 다 책상 위로 올려져 있고,
프리다 칼로 그림이 그려진 티슈 통.
참고로, 츄러스는 기계는 있지만 판매는 하고 있지 않다.
COVID-19으로 메뉴를 축소하는 가게들이 늘어나면서 츄로스도 그렇게 중단된 것인지 모르겠으나
두 번 방문 시 모두 안 팔고 있었다.
노 슈즈, 노 셔츠, 노 마스크,
노 타코! 단호!
주문 차례가 되어도 사회적 거리 유지를 위해 문 앞에서 기다리라고 한다.
영업시간은,
월-목, 일요일 9:00 AM - 10:00 PM
토요일 9:00 AM - 10:30 PM
Horchata 오챠타는 멕시코와 과테말라에서 주로 먹는 쌀로 만든 음료인데, 바닐라와 시나몬을 넣어서 특유의 향이 있다.
굳이 유사한 음료를 고르자면, 차이 티 라테와 비슷한 것 같은데 나는 차이 티를 좋아하기 때문에 맛있게 먹는다.
[더 타코 스탠드 메뉴판]
이제 주문 팁 대방출!
타코는 적게 먹는 사람이 아니라면 인당 3개씩.
또티아를 기름에 튀기지 않은 일반 타코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딥 프라이 타코보다 덜 느끼하다.
그래서 (내 기준) 3개는 거뜬하다.
여기서도 여러 종류의 타코를 먹어봤지만 타코 중 추천 메뉴는
BAJA 바하(밀가루 옷을 입혀 튀긴 생선살)와 CAMARON 까마론(붉은 양념을 한 새우).
그리고 브리또 중 추천메뉴는 CAMARON 까마론(새우).
이 식당이 새우가 워낙에 탱글하고 실해서 엄청나게 맛있다.
샌디에고에 사셔서 여기서 자주 드시는 분도 새우 브리또를 시켜 드셨었고,
개인적으로 여기는 타코도 정-말 맛있지만, 새우 브리또가 더... 맛있는 것 같다.
CARNE ASADA 까르네 아사다(소고기)와 California(소고기 브리또 안에 추가로 감자튀김이 들어간)를 남편에게 사다 줬었는데
남편은 아사다가 더 맛있다고 했었다.
(나는 캘리포니아 브리또만 먹어봐서 두 브리또를 비교는 못하겠지만 이것도 충분히 맛있었다.)
새우와 소고기가 같이 들어가 있다는 Mar y Tierra Fries 마르 이 띠에라 프라이즈를 시켜봤는데 이건 그냥 그랬다.
이제 보니 감자튀김 주제에 가격도 브리또 보다 더 비싸니 무지 비싸다.
양을 생각해보면 납득은 가지만 차라리 브리또를 하나 더 포장해가서 다음 날 먹는 게 더 큰 행복일 듯.
첫 번째 방문이고 미리 온라인 주문을 안 해서 주문하고 나서도 꽤 기다렸던 것 같다.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줄은 더 길어졌다.
왜 포장지가 오픈되어 있는 타코는 없나 했더니... 오픈해서는 먹기 바빴나 보다.
여자 손바닥만 한 보통 또띠아 사이즈라고 생각하면 된다.
Mar y Tierra Fries.
밥 대신 먹어도 한 명이 먹기에는 많을 법한 양의 마르 이 띠에라 프라이즈.
감자튀김 위에 소고기 스테이크, 매운 양념이 된 새우, 과카몰리, 치즈, 치폴레 소스가
올라가 있고 뚜껑이 닫혔던 터라
비주얼은 다소 지저분해 보이지만
저기에 들어간 소고기와 새우가 타코와 브리또에 각각 동일하게 들어간다고 생각하면 된다.
타코 스탠드를 방문 후 먹기 좋은 후식 링크는 여기!
https://ariel-jh-lee.tistory.com/38?category=794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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