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ife in the states/이민 일기

[미국 이민일기] COVID-19 기간, 운전 강습 후기 (LA 부근 강사님 추천)

R L 2020. 8. 5. 15:19




https://ariel-jh-lee.tistory.com/44

[이민 일기] COVID-19와 Quarantine 기간 내 실기 미국 운전면허 실기 시험 예약(기존 예약자는 자동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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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포스팅에서 겨우 잡은 운전면허 실기시험 일정을 공유했다. 그리고 그 운전면허 시험을 무사히 치르기 위해 운전 연수 후기를 공유하고자 한다.

지금까지도 연수 비용이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 건 사실이지만 괜히 한국에서 운전하던 습관대로 하다가 떨어지는 것보다 확실하게 하는 게 좋다는 가족들 조언으로 그렇게 하기로 했다. (실제로 어머님 지인 중 남자분 한 분은 실기 시험 도중 크리티컬한 실수를 하셔서 미국에서 영구적으로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없게 된 분이 있으시다. 그래서 그분의 아내분이 운전을 주로 하신다고.)

운전실기시험 일정도 어렵게 잡은 만큼 한 방에 합격 했으면 좋겠다. 아직 남은 10일 동안 열심히 연습하고 더 익숙해져서 무사히 합격해야지!




[LA 운전 강습 후기]


1) 일정 : 2020년 8월 15일 (토) 오전 9:20 시험 / 8월 1일 1차 연수 그리고 8월 15일 시험 차량 대여.
8월 15일 토요일 오전 시험 일정이므로, 8월 1일에 운전연수 일정을 잡아놨었다. 시험 2주 전, 강사님과 브레이크와 엑셀이 조수석에도 있는 강사님 차량으로 연수를 받고, 남편이랑 근처에 살랑살랑 다니다가 15일에 시험을 볼 계획으로 일정을 짰다. 시험 볼 때 조수석에 브레이크와 엑셀이 있을 경우 감독관들이 안정감을 느낀다는 이유로 어머님과 오빠가 강습 차량 대여할 것을 강력하게 추천해서 그렇게 하기로 했다.

2) 연수 시간과 가격 : 1차 3시간, 시험 날 차량 대여.(차량 대여 시 3시간으로 환산. 대신 시험 직전 1시간 연수해주시기로 함.)
시험 일정이 아직 잡히기도 전에 남편이 예전에 운전면허를 딸 때 강습을 받았던 강사님께 연락을 했더니 시험 일정 잡히고 나서 연락 달라는 목소리가 다소 불친절하셔서 그분한테 강습을 받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미준모에서 검색을 했고 어떤 분께서 댓글로 강력 추천하는 분이 계셔서 그 전화번호로 연락을 드렸다. 연수에 특별히 짜인 코스나 프로그램은 없고 하고 싶은 대로 하면 된다고 하셔서 집에서 시험코스까지 가는 것과 그 주변에서 1차 연수 3시간 그리고 시험 날 차량 대여를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다. 차량 대여 시 정확한 시간과 상관없이 강습료는 3시간분으로 환산이 되고 대신 시험 전 1시간 정도 추가 연수를 해주신다고 하셨다. 이 강사님의 강습료는 시간당 50불. $50 * 6시간 = $300. 강습료는 대게 $40~50 선이다. 팁은 전혀 생각을 못한 부분이라 첫날 연수 후 딱 150불만 드렸는데 합격하고 나면 조금 더 드릴까 생각 중이다.
이 분도 전화 연락만 드렸을 때는 그다지 친절한 느낌은 없었고 문자 메시지 답변은 상당히 단답형이셔서 과연 잘 가르치실지, 친절하실지 불안함을 가지고 지난 토요일 만나뵀는데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대만족이다. 실제로 만나 뵈니 충분히 친절하셨다. 문자가 단지 편하지 않으셨던 것 같다. 말이 지나치게 많지도 않으시면서 꼭 지적이 필요한 부분은 차분하게 잘 가르쳐 주셔서 좋았다. 강사님의 장점이라 생각하는 점은 아래서 자세히!






직접 가지고 오신 미니 화이트 보드와 자석으로 그림 그리며 설명 해주셨다. OIO, SIFO, SRWL



3) 강사님의 장점 : 정확한 시간 약속과 깨끗한 차량 상태, 빠르고 정확한 약점 파악, (시험에 나오지 않더라도) 약한 부분은 계속 반복 학습
집 앞으로 강사님 차량을 가지고 픽업 오셨는데 픽업 오시는 시간은 강습료 지불 시간에 포함되지 않는다. 단 1분도 늦지 않으시고 시간 맞춰 오셨고 수업 마치는 것도 꽉꽉 채워서 해주신다.
차에는 COVID-19 때문에 아크릴 판을 운전자와 조수석 사이에 직접 설치해놓으셨다. 아주 신기하게도 깔끔하게 잘 설치하셨고 차의 위생 상태를 보니 원래 깔끔한 성격이시구나 느낄 수 있었다.
운전을 하면서 나는 티를 안 냈다고 생각했는데 바로 정확히 어떤 부분이 약한지 빠르게 파악하시고 지적해 주셨다. 특히 비보호 좌회전의 경우 한국과 참 다른데 롱비치 DMV 시험 코스에는 잘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롱비치 코스가 쉽다고 말하는 이유 같기도 했다. 그런데도 시험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실제 운전 시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일부러 비보호 좌회전이 있는 곳을 반복해서 돌게 하셨다. 하면서도 내가 좀 불안하게 하자 다시 한번 이론 설명을 더 해주시고 나서 바로 감을 잡았는데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반복할 때 쾌감마저 들었다. 강사님께서도 내가 이제 알겠다고 하자 (단지 내 느낌을 수도 있지만) 같이 기뻐해 주셨다. (ㅎㅎ) LA downtown 쪽에서 운전학원을 운영하고 계신다는데 경력이 이래서 무시 못하다보다 생각할 만큼 잘 가르쳐 주셔서 추천하고 싶다.

4) 내가 약한 부분
(1) 직진하면서 교차로 있는 부분 고개 돌려 양쪽을 살짝씩 확인하지 않는 것(방어운전, 안전운전, 준법운전 중 방어운전이 되지 않는 것)
(2) 스탑 사인 앞은 횡단보도라고 생각하고 1m 정도 거리를 두고 서고 반드시 full stop! (완전히 서고 나서 3초 세기)
(3) 좌회전 신호 없는 사거리에서 앞에 튀어 나가 있을 때 너무 많이 튀어 나가는 경향이 있음. 그리고 이 때는 오른쪽은 볼 필요 없음! + 이때 횡단보도가 있고 사람 건너는 중이면 운전대를 꺾어 놓지 않고 직진방향으로 놔둬야 함.
(4) Wide Left turn, Short Right turn.
(5) 마지막에 우회전할 때 우회전 차량이 내 앞에 먼저 있었고 그 뒤에 나도 서긴 섰지만 스탑 라인 뒤에서 한 번 더 서서 양쪽 확인하고 꺾었어야 함.
(6) 프리웨이 주행 시에 브레이크를 밟지 말고 엑셀로만 속도 조절해보기(프리웨이에서 브레이크를 밟는 차는 두 종류: 초보운전과 난폭 운전)

5) 미국 캘리포니아 운전 실기 시험 보기 전 감독관이 확인하는 사항
- 차 반시동 켜기
- 좌회전/ 우회전 깜빡이 켜기
- 브레이크 밟아서 브레이크 등 켜기
- 와이퍼 움직이기
- 경적(주먹으로 치지 말고ㅋㅋ 눌러야 함.)
- Emegency brake(사이드 브레이크) 걸었다 풀기
- 비상등 켰다 끄기
- 습기 제거 Front/ Rear
- 수신호(좌회전/ 우회전/ 스탑)

https://www.quora.com/What-are-the-driving-hand-signals-How-do-they-differ-form-each-other#!n=12





[엘에이 부근 운전연수 강사님 추천]

선생님은 옥스포드 드라이빙 스쿨 대표님이신 걸로 알고 있어요. 번호는 +1 (213) 435-7755 입니다.
(일절 저에게 수익은 없으며 솔직힌 후기와 내돈내산 후기 입니다.)

단, 얼바인의 지인께 번호를 알려 드렸었는데 얼바인의 경우 거리가 너무 멀어서 얼바인 부든으로 알아보시길 추천 받으셨다고 하시더라고요.
참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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