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외 맛집] 미서부 여행 오면 꼭 맛봐야 하는 아이스크림, Salt & Straw
*모바일에 최적화 되어 있어요.*
나는 병이 있다보다.
한 주제도 포스팅하면
계속 그 주제로 포스팅해야 하는 병...(ㅎㅎ)
샌디에고 젤라또 다음으로
또 바로 아이스크림집을 포스팅하는 나.
아래 사이트에서 지점도 확인할 수 있고,
엘에이, 에너하임에 있는 디즈니 다운타운 내부,
포틀랜드, 샌디에고, 시애틀 등에도 있다.
지점 별로 달마다 새롭게 나오는
신상 flavors도 확인 할 수 있다.
LA 부근에만 해도 여러 개의 지점이 있다.
구글맵에서 검색 해보고 여행 동선에 따라 알맞게
지점 선택해서 가면 될 것 같다.
내가 간 지점은 베니스 비치 근처의 매장이었다.
Salt & Straw
구글 평점 : 4.7 (리뷰 수 : 1,887)
1357 Abbot Kinney Blvd, Venice, CA 90291
(310) 310-8429
https://goo.gl/maps/ZqTpkuf2VCfKqqPcA
아이스크림을 사기 위한 줄을 세우면서
CDC 권고 사항인 사회적 거리 6피트(약 1.8m)를
유지시키기 위해 사진과 같이
스티커로 사람 사이 공간을 확보 할 것을 가이드 한다.
People who stand here get ice cream!
이미 이 곳에 줄을 서면서 부터
와플콘이 구워지는 달콤하고 향기로운 냄새를 맡으며
... 설레었다.
줄 서서 기다리는데 맞은편에 보이던
귀여운 아이스크림 트럭.
쏠트앤스트로가 바로 앞에 있는데
장사가 될까 싶은데 계속해서 손님이 있어서
여기도 먹을 만 한가보다 생각이 들었다.
[쏠트 앤 스트로 메뉴
- 2020년 7월/ LA 부근 기준]
지금 어디서나 그렇듯이 COVID-19 때문에
정상적인 매장 운영은 하지 못하고
매장 입구에 버스터미널 매표소처럼
구멍이 나있는 아크릴 판을 세워뒀다.
스티커 위에 서서 간격 유지하며 줄을 섰다가
이 글자 메뉴판을 보고 주문을 하고
카드로만 결제가 가능하다.
아래 메뉴들이 클래식 중에서도 시그니처처럼
가장 인기가 많은 5가지 맛이다.
Honey Lavendar
Sea Salt w/ Caramel Ribbons
Salted, Malted, Chocolate Chip Cookie Dough
Chocolate Gooey Brownie
Strawberry Honey Balsamic w/ Black Pepper
나는 쏠트앤스트로를 처음 먹어보기 때문에
클래식 중에서도 인기가 많다는 2가지 맛으로 골랐다.
single scoop $5.5/ double scoop $7.5/
kids scoop $4.15/ pint $12.5
+ waffle corn $1.25
둘 다 배도 안고픈 상태였고 단 것을 싫어하다보니
하나 시켜서 나눠먹자 해놓고
막상 주문대 앞에 가니 욕심이 생기는 마법.
각자 싱글에
컵 말고 와플콘에다가 주문했더니
개 당 $6.75 *2에다가
+ tax 하니 13불이 넘게 나왔다.
아이스크림 치고는 비싼 느낌이다 싶은데
한 스쿱이 엄청나게 크다!
나는 다음부터 키즈 스쿱으로 주문해도 될 것 같다...
싱글 스쿱 시켜서 나눠 먹을 수 있을 만한 양이고
각자 먹을 경우 키즈 스쿱으로도 충분할 수 있다는 점!
평소 라벤더가 들어간
커피, 아이스크림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시나몬, 고수, 깻잎, 후추, 민트 정도는 즐겨 먹지만
그 외 향신료는 좋아하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음식에 들어간 라벤더 향이 나에게는
다소 거북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비누 같이... 먹어서는 안 될 것을 먹는 느낌.
(이런 내가 정말 맛있게 먹은 라벤더 커피 집이 있는데 그 집도 조만간 다시 방문해서 소개해보겠다.)
쏠트앤스트로 허니라벤더 아이스크림은
전혀 강하지 않고 적당히 향기로우면서
부드러운 맛이라 괜찮았다.
남편이 내가 라벤더를 안 좋아하는 것을 알기 때문에
내가 맛볼 수 있게 주문은 하되
본인이 라벤더를 담당하겠다고 자처했고
(how sweet!)
한 입만 맛보고 바로 남편에게 넘겨주긴 했지만
분명 내가 먹을 수 있을만큼 부담스럽지 않은 맛이다.
특히 라벤더 향을 좋아하는 분이거나
향신료를 좋아하는 분에게는 강력 추천!
(남자만 향신료를 좋아하는) 어떤 커플은
둘이 가서 둘 다 각각 허니 라벤더로
주문해서 먹는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나는 사실 캐러멜 향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도
(글 쓰다 보니 안 좋아하는 게 은근히 많네?)
무슨 맛이든 과하지 않고 부드럽다.
쏠드앤스트로 아이스크림은 다른 아이스크림보다
특별히 크리미 한 게 특징인 것 같다.
단 걸 많이 먹기는 힘들어서 끝부분에 남기기는 했지만 와플콘도 바삭하고 아이스크림도
고급스러운 맛이라 정말 맛있게 먹었다.
그래서 결론은 미서부 여행을 온다면 한 번쯤은
추천 해주고 싶은 아이스크림 이라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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