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맛집/ Art District] Pie Hole(파이홀)
아트 디스트릭 수제 소시지 핫도그 전문점 소개에 있어,
바로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어 다음 코스로 들리기 좋은 디저트 전문 카페를 소개해 본다.
파이홀은 이름에서 느껴지듯 파이 전문점이다.
The Pie Hole
The Pie Hole
평점 : 4.5/ 5 (리뷰 수 : 1,032)
714 Traction Ave, Los Angeles, CA 90013
(213) 537-0115
https://goo.gl/maps/bdwaCAFu4pgGF2Nk8
내가 간 지점이 Art District에 위치해 있는 본점이고,
LA 전역에 총 8개의 매장이 있다. 아트 디스트릭 외에 할리우드, 그랜데일, 파사데나 등..
지금은 Covid-19 때문에 임시휴업 중인 매장도 있기 때문에 전화를 해보고 가는 것이 좋다.
Pie hole is an American term for a person’s mouth. Obviously, the idea is that the mouth is where someone puts bites of pie. Interestingly, the term pie hole has only been in use since the 1980s, though there is a British term that was in use before this time. The British corollary to the term pie hole is cake hole, a phrase used in Britain during World War II and recorded in the book Service Slang written by Hunt and Pringle in 1943. Today, cake hole has more or less fallen by the wayside. Pie hole is used when humorously discussing the process of eating something, and is often used in the phrase shut your pie hole! which means “be quiet!” According to The Oxford English Dictionary, pie hole is correctly rendered as two words, though it is sometimes seen as one word as in piehole.
파이홀이라는 단어에 혹시 다른 뜻이 있나 궁금해서 찾아봤다.
파이홀의 뜻은 주로 미국에서 쓰는 어휘로 사람의 입을 가리키는데,
무언가를 먹는 과정이나 shut your pie hole! 과 같이 재미있는 표현으로 쓰인다고.
어쨌든 기존에 있는 단어를 그대로 가져온 귀여운 브랜드 네이밍인 것 같다.
이 사진은 파이홀에서 찍은 수제 핫도그 전문점, 부어스트 퀴셰.
(핫도그집이 궁금하시다면 가장 하단 글 링크 참조 해주세요!)
이렇게나 서로 마주 보고 있어서 핫도그를 밥으로 먹고 후식으로 파이홀을 가면 딱이다.
내 기준 너무 귀여운 데이트 코스..
파이홀의 감각적인 외관.
아트 디스트릭이라는 장소와 아주 잘 어울린다.
실제로 이렇게 아트 디스트릭에는 벽화나, 바닥 등에 스텐실 화가 많다.
예전에는 비교적 험한 지역이었는데 예술가들의 그림 작업실 등이 들어오면서
힙한 식당, 카페들이 하나, 둘씩 생기면서 자연스레 사람들이 몰리고 이 지역이 힙한 장소가 되고 분위기도 많이 좋다 졌다고 들었다.
주문하는 장소가 아주 협소하고 여전히 Covid-19의 여파로
주문 장소에는 3명 이하(사실 상 안내 문구에 따르면 2명 이하)의 인원으로 통제되고 있었다.
우리가 방문한 6월 말 경,
Dine-in은 여전히 안되고 포장만 됐다.
"Happiness, one slice at a time."
[파이홀 메뉴]
파이 가격은 모두 조각 기준이고 홀 파이도 주문도 가능은 하다.
파이홀에서 부르는 파이홀은 바로 이 사진 속 약 4-5cm 지름의 동그란 파이였다.
딱 던킨 도너츠의 먼치킨 생각난다.
(먼치킨 보다는 살짝 크고 납작한 모양)
얼그레이 티, 블루베리 크럼블, 초콜릿 브라우니, 키라임 파이..
(키라임은 보이지는 않았는데 주문 가능했다.)
메이플 커스터드, 맛차 티(그린티), 멕시칸 초콜릿...
신선한 충격의 시리얼 비주얼!
딱 미국애들이 좋아하는 색감이고 시리얼 킬러들이 좋아할 인스타 제격의 파이.
먹어보지는 않았는데 구글맵에서 사진을 보니 안에도 시리얼이 가득하다. ㅎㅎㅎ
우리가 사 온 파이들.
왼쪽 상단부터 블루베리, 오른쪽은 얼그레이,
왼쪽 하단은 말차, 오른쪽은 키라임.
워낙에 유명한 파이집이라 예전부터 먹어보고 싶었고
(그 당시 너무 배불러서 디저트 들어갈 자리가 없어서 못 먹었다.)
드디어 처음 먹어봤는데
얼그레이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충격적인 단 맛. ㅋㅋㅋ
당 천국... 미국의 맛!
그나마 블루베리 크럼플과 키라임이 덜 달아서 제일 맛있었다.
키라임은 결코 달지 않은 게 아니라, 신맛이 워낙에 강해서 덜 달게 느껴진다. 새콤달콤..
단 것을 싫어하는 분들이라면 만족도는 높지 않을 것 같지만,
디저트류를 좋아하고 단 것을 좋아한다면 LA 여행 시 들러보면 너무 좋을 것 같다.
LA 빵집 투어 하시는 분들은 들리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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