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학습팁] 외국어 능력자가 되기 위해 매일 할 5가지 (feat.손미나님)
미국에서 스페인어에 노출이 한국에서보다 확실히 많다 보니 자연스레 스페인어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 멕시코와 미국은 국경을 접하고 있고 워낙에 미국 내(특히 캘리포니아) 멕시칸들이 많은데 비해 스페인어만 할 줄 아는 멕시코 이민자들이 많다 보니 미국의 대부분의 안내 사인물, 공지, 전화 안내 방송들도 스페인어가 늘 따라온다. 안내 사인물과 공지는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어와 영어가 늘 병기되어있듯이 나란히 자리하고 있다.
그 후 유튜브 알고리즘의 추천으로 <영어보다 스페인어를 배워야 하는 7가지 이유>라는 스페인어 학습 권장 영상도 보게 되고 그러던 중 약 두 달 전 전 아나운서 손미나님께서 스페인 언론사와 한국 코로나 관련 인터뷰를 라이브로 진행하는 영상이 약간 이슈가 됐었다. 해당 영상으로 이렇게 까지나 손미나가 스페인어를 잘했나?라는 의견이 대다수였고 나도 그랬다. 그동안 내 인식 속 스페인어는 빠르게 말하기만 하는 언어였는데 손미나님이 차분하게 말씀하시는 스페인어의 발음도 너무 예쁘다고도 생각이 들었다.
결국 나는 스페인어를 73일째 독학 중이다. 영어보다 스페인어를 더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외국어 능력자 꿈나무로써 손미나님의 언어 공부 비법은 종종 챙겨 본다. 그러다가 꼭 기억하고 실천하고 싶은 영상이 있어 정리도 해보려고 한다.
[외국어 공부하는 사람들이 꼭 가져야 할 5가지 습관]
1. 듣기
- 기본이기 때문에 시간을 가장 많이 투자해야함투자해야 함.부분, 단어에 집착하지 말고 피아노 연주를 듣는다고 생각해도 됨.
- 팟캐스트 추천
1) Again with this : 옛날 드라마 <beberly hills 90210>를 리바이벌 하면서 해석 해주는 팟캐스트
2) Sereal : 미국이민자 가정의 여학생이 실종 및 사망한 사건을 파헤친 팟캐스트. 이 팟캐스트 때문에 화재가 되면서 재수사가 진행 되기도 함.
3) BBC, CNN : 주제도 다양하고 발음도 정확해서 추천
+ 나의 추천 팟캐스트
4) Aha podcast : (요즘 다소 논란이 많은) 미국 고등학생으로 유명해진 유진님 kelly와 친언니 Jenny와 소소한 주제들로 편안하게 진행하는 팟캐스트. 자매 캐미도 귀엽다.
5) Millennial life school : 한국인 부모님을 둔 한국계 미국인, 라이프 코치 Sharon Kilon Han님의 인생 이야기? 20대 중반으로 아직 어리지만 본인의 경험과 생각을 나누는 팟캐스트인데 성격이 아주 밝아서 텐션이 높아서 좋다.
2. (듣기와 세트라고 할 수 있는) 발음과 읽기
- 듣기를 할 때는 내 수준보다 높은 것, 읽기를 할 때는 내 수준보다 쉬운 것으로 공부하기
- 가장 좋은 방법은 오디오북의 스크립트 혹은 해당 오디오북의 종이책을 구입해서 보면서 듣기. 원한다면 이걸로 쉐도잉 해도 좋음. 특히 영어는 써져 있는 스펠링이 발음 하는 것과 같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발음을 자연스럽게 익히기 좋음.(이 부분 완전 공감. 스페인어를 배워보니 스페인어는 스펠링 그대로 읽혀서 익히기가 아주 좋다. 영어는 결국 모든 단어를 접해서 익숙해져야 한다.) 하루 한 두 페이지라도 꼭 하기!
3. 단어 공부
- 하루에 5개 정도가 좋긴 하지만 지키지 못할 바에야 단 하나씩이라도 빼먹지 않고 새로운 단어 외우기
- 단어장, 인터넷에 원하는 분야로 가장 많이 쓰이는 영어단어 1000 이런식으로 검색. 혹은 하루 종일 눈에 보이는 것을 영어로 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는 등.
- word reference라는사이트에서는 관련 단어를 한 눈에 볼 수 있음.
+ 나의 추천하는 영영 사전 : 미드 쉐도잉 하면서 사용하고 있는데 유의어, idioms, Collocations Dictionary, Word Origin까지 있어서 두루두루 알아가기 너무 좋다. 네이버 사전도 이 옥스퍼드 사전 번역본이었다. https://www.oxfordlearnersdictionaries.com/us/
4. 원어민과의 대화
- 언어 교환 사이트 활용(polyglot club, spiky, lingo globe, interpals) 이건 미국에 있는 나라도 사실 쉽지 않은 부분이라서 정말 언어 교환 사이트를 이용해 볼까 한다. 아마도 이 모든 방법 중에서 가장 늦게 시작하게 될 것 같은 방법이기는 하다.
5. 일기 쓰기
- 짧게라도 일기 써보기. 확실히 외국어로 생각하고 모르는 단어를 찾아보고 사용하게 된다는 장점이 있다. 영어 공부를 시작했던 4월 초 단 3줄이라도 써보자 해서 쓰던 일기가 쓰고 시작한 게 늘 짧게는 반 페이지 길게는 한 페이지가 되곤 했다. 그러나 매일 쓰는 것이 너무 어렵다는 단점이 있기에 무조건 3줄이라도 쓰자!라고 다짐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
혹시 자세한 영상이 궁금하시면 이 링크 참조하셔요.